반딧불나눔복지재단 정미정 이사장이 지난 7월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시설을 변경하고 직원 복지 확대를 위한 판로 확보에 나섰다. ⓒ지나영
출처 : 당진신문(https://www.idjnews.kr)
(사)반딧불나눔복지재단의 해나루빠삭뽀삭부각 생산 공장이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시설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설 변경을 통해 장애인에게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훈련과 직업재활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전통 부각
당진시 송악읍 중흥리에 위치한 반딧불나눔복지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전통 방식의 부각을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판매하는 사업장을 운영해 왔습니다.
해나루빠삭뽀삭부각은 미역과 김, 다시마 등에 직접 만든 육수를 활용한 찹쌀풀을 바르고 깨를 고르게 뿌려 만드는 전통 방식의 부각으로, 고소하면서도 바삭하고 담백한 맛으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15명의 중증장애인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며 생산부터 포장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원들은 김과 다시마 등에 일정한 양의 풀을 고르게 바르고, 깨를 일정하게 뿌리는 등 제품 생산 과정의 다양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익히며 직업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작업 하나하나가 익숙해지기까지는 반복적인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직원들은 서로 배우고 익히며 자신만의 작업 능력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위생만큼은 언제 누가 와도 당당하게”
장애인이 직접 식품을 생산하는 만큼 제품의 품질과 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특히 작업장과 직원들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생산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근로지원사 2명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직원들의 작업을 돕고 있으며, 직원별 장애 정도와 작업 숙련도에 맞춰 반복적인 작업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터로 한 걸음 더
이번 장애인보호작업장 전환은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들의 근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기도 합니다.
반딧불나눔복지재단은 앞으로 장애인 직원들의 직업능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미정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복지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일하는 것이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장애인 직원 30명까지 고용을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나루빠삭뽀삭부각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일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반딧불나눔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일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기사출처: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 기사원문: https://www.idj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