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고향인 정미정 반딧불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남편과 함께 당진에 온지 30여 년이 넘었다. 정 이사장은 타지에서의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다 정 이사장의 시아버지가 구독하던 신문 속 ‘어머니 학교’ 수강생 모집 기사가 정 이사장의 마음을 끌었다. 그 신문이 바로 ‘당진시대’였다. 어머니 학교를 다니고 활동하며 당진에 마음을 붙일 수 있었고 현재는 활발하게 반딧불나눔복지재단을 운영하고 사회 활동을 하며 당진 시민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정 이사장이 본격적으로 당진시대를 구독한 것은 2015년부터다. 낯선 당진에서 처음 접한 신문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지역의 소식을 다양하게 다뤄주고 있어 현재까지 꾸준히 구독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아무리 바빠도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당진시대부터 펼쳐서 읽는다”며 “신문 전체를 꼼꼼하게 읽으며 일주일 동안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특히 취약계층(장애인, 독거어르신 등)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정 이사장은 “최근 계림공원 지킴이 ‘시민 우동기 씨’ 이야기를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오직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애쓰시는 분들을 보면 배우는 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런 분들이 많이 조명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업체탑방과 신설상가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골고루 소개가 됐으면 좋겠고 특히 당진에 있는 소기업이나 사회적 기업들을 알릴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재단을 운영하고 있다보니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 장애인을 두고 있는 부모들의 이야기, 독거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관심이 갑니다. 당진시대가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당진시대 독자와의 만남 입력: 2024.05.31 https://www.dj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474